프로젝트 엑스

Project X 
8.8
감독
니마 누리자데
출연
토마스 만, 조너선 다니엘 브라운, 올리버 쿠퍼, 니콜 블룸, 마틴 클레바
정보
코미디 | 미국 | 88 분 | -
글쓴이 평점  

 

니마 누리자데 감독의 프로젝트 엑스,

닭짓도 이정도면 그랑프리감이다.

생일을 맞이한 고딩과 그를 축하해주기 위한 (보다는 자신이 즐기기 위한?) 친구들이 대국민 생일파티를 실행하면서 벌어지는

정말 살다살다 이렇게 답 안나오는 무리들은 또 처음이구나.

행오버를 보면서 호랑이니 타이슨이니 캐릭터들이 등장할때마다

"=o=!! 대체 무슨 짓을 하고 돌아다녔던거야!!" 같은 감정과는 또 다른 쫄깃함?

보는내내 공포영화를 볼때보다 더 간을 졸이며 애간장 타는 마음이었다.

'저것들 어쩔겨 ㅠㅠ 저 시키들을 구원하소서.. ㅠㅠ'

 

수천명의 인원이 통제불가 상태에까지 이르고

엑스타시와 마리화나가 오가고 집안 곳곳에선 섹스와 분탕질과

아빠의 차는 수영장에 빠지고 집은 불타고

경찰들이 출동하고 헬리콥터가 뜨고....

이게 실화라는 점이 참 -.-..

이 대책없는 놈들의 더 황당한 결말은,

부모님은 파산, 줄줄이 이어진 소송에 집은 불타 없어진 이 와중에!

친구들에게 영웅대접 받는 것에 뿌듯해하고 여친에게 "난 니가 더 걱정됐어.."라고 말하는 패기!!

그래, 어차피 한번 가면 돌아오지 않을 십대,

꽐라 닭짓 한번 대국민적으로 해봐도 나쁠거야 없지.

멋지다!

 

그나저나 친자확인 6건 진행 중이라는 코스타 이 녀석 어쩔...

그날, 너 혼자 재미 다 본거냐? -..-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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