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막의 별/박효神
박효신 Lost
soulplanet
2012. 7. 3. 01:24
티스토리에 처음 둥지를 틀었다.
나이가 초큼 드니, 주변 정리를 시작하게 되는데
그간 운영하던 몇몇 블로그와 잡다한 일상의 기록을 한곳에 모아서 하는 것도 그 중 하나.
무엇부터 옮기고 무엇부터 새로 적어나가야 할까 고민하다,
새집 고사 지내듯 박효神 카테고리부터 채운다.
<Lost>는 들으면 들을수록 진한 곡인데 내 이 못난 멘탈로 인해 잡상이 많아지는 곡이기도 하다.
음악 들을때 내 막귀를 믿고 가사를 따로 찾아보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
이곡의 '에헤이야~ 에헤이야~' 이 부분을 '아리아~ 아리아~' 혹은 '아니야~ 아니야' 정도로 들었었다.
아니야 아니야는 촘 웃긴가 -..-;;;
그러거나 말거나 아무튼 애틋한 뭔가 의미를 심어두었겠지 하고 굳이 읽진 않았었는데
강제인증으로 보게 된 가사에서 웬걸 -..-;; '에헤이야'네...
에헤이~-..-;;
그리고 이 영상은 볼때마다 '저 다리 어쩔...'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말이지. -..-ㅋ
나는 아주 중요한 문제가 아니면 매사 진지하질 못해서
이 심각한 이별의 아리아를 들으면서도 이런 불손하고 방정치 못한 생각을 하곤 한다.
어쩔... 나이 들어서도 천성이 이런데..
** 나도 덕질을 불싸지르고 싶은데 불성실한 애정의 수호요정이라서 모아놓은 짤이나 영상도 없고
그냥 이렇게 영상보고 음악 듣는게 전부다.
그리고 늘 그의 편이라는 마음을 간직하는 거.
크리 맞은거 잘 해결되길.